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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가치가유 충남119' 올해 세 번째 대상자 선정
기사 작성일 : 2023-09-27 11:00:38
지난 6월 불에 타버린 가치가유 충남119 지원 대상자의 전셋집


[충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화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16가구를 올해 세 번째 '가치가유 충남119'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치가유 충남119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하루 119원씩 모아 화재 등 재난 피해를 당하거나 장애·질병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10대인 어린 나이에 당뇨병을 앓아 의료비 부담이 큰 한부모 가정, 전셋집이 모두 타버려 2천여만원의 채무를 안고 모텔에서 임시로 생활하는 50대 등이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가구당 300만∼500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김종욱 도 소방본부 소방청렴감사과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충남소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남소방본부는 2021년부터 분기마다 가치가유 충남119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179가구에 5억3천500만원이 지원됐으며, 총 모금액은 6억5천81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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