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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 120명 우즈베크·베트남·캄보디아 교육봉사 추진
기사 작성일 : 2023-09-28 09:00:38

(수원=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청년(19~34세)을 대상으로 해외 교육봉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외국대학 무료 연수, 해외기업 일자리 체험에 이어 3번째 청년 대상 해외 경험 프로그램이다.

대상 국가와 지역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베트남 호치민·응에안·하노이, 캄보디아 캄폿·씨엡립 등이다.

경기도청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11월 청년 120명을 모집해 내년 1월 3개국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봉사단 명칭은 '기회 오다(ODA:공적개발원조)'다.

자기개발계획서 등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고졸 이하·자립준비청년 등을 우선 배려한다.

3개 국가의 주 정부 관내 초·중·고교 또는 교육시설에 파견돼 교육봉사를 실시하며 초등은 영어·한국문화, 중등은 영어·예술·미술·보건, 고등은 한국어·한국문화 등을 가르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해외봉사단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해외경험 기회를 부여할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 봉사활동으로 자기 계발·계층 이동 등의 도전 의지와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7~8월 미국 미시간대 등 5개 외국 대학에 청년 193명을 3~4주간 보내 어학수업과 진로 탐색을 하는 무료 연수 프로그램 '청년 사다리'를 진행했다.

연말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7개국 9개 도시, 36개 기업에 청년 100명을 보내 4주 동안 해외기업 일자리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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