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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김동호 특파원 = 레바논 남부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로 공격해와 이스라엘군(IDF) 장병 여럿이 부상했다고 현지 일간 하레츠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F는 이날 이스라엘 북부 국경 너머에서 날아온 대전차 미사일과 드론으로 인해 4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이날 연이은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에 IDF는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목표물들을 향해 대응사격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전쟁이 발발한 이후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접경지에서 포격과 침투 등 도발 빈도를 높여오고 있다.

이스라엘 군인들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레바논 국경 인근에서 탱크에 탑승해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와 연대하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로 여러 발의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와 실사격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