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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넷째 주 금요일 '순직의무군경의 날'로 지정
기사 작성일 : 2023-11-14 11:00:10

박수윤 기자 = 내년부터 4월 넷째 주 금요일이 '순직의무군경의 날'로 지정된다.

정부는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순직의무군경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군인과 경찰 등이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총 1만6천여명에 달한다.

내년 4월 26일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국가기념일 지정 후 첫 행사가 거행된다.

4월 넷째 주 금요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것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순직의무군경의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가족을 잃은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서라고 보훈부는 전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꽃다운 젊은 시절 국방의무를 수행하다 안타깝게 순직한 분들을 국가가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하기 위한 국가기념일 지정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헌화하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지난 7월17일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내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에서 열린 '마린온 5주기 추모행사'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마린온 위령탑 앞에서 헌화하는 모습. 2023.11.14. [해병대사령부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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