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선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이달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학교별 맞춤형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최근 심각해진 청소년 도박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함께 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교육은 미리 신청한 12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다. 학생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전문강사 50여명이 학교를 찾아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미리 신청하지 않은 학교라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온라인 학습 누리집에 접속하면 초·중·고교용 15개 과정·5종의 교사용 지도서를 활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해 학교별 맞춤형 예방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찰·자치단체·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청소년 도박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