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호국훈련 일환으로 실시된 합동상륙훈련 [해병대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수윤 기자 = 해군과 해병대는 16일 경북 포항 인근 해상과 도구 해안에서 '2023 호국 합동상륙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될 이번 훈련에는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을 비롯해 상륙함 천왕봉함(LST-Ⅱ),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DDH-Ⅱ) 등 해군 함정 10여척과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30여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30여대, 상륙군 병력 3천400여명 등이 참가한다.

상륙기동부대 지휘관인 김태열(대령) 해군 53상륙전대장은 "상륙기동헬기, 고속상륙정(LSF) 등 강화된 상륙전력을 활용해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으로 입체고속 상륙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