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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신속동료구조팀 편성·운영기준 표준화한다
기사 작성일 : 2023-11-20 13:00:40

김은경 기자 = 소방관들이 현장활동 중 매몰·고립될 경우 투입되는 '신속동료구조(RIT)팀'의 편성 및 운영기준이 중앙 차원에서 정립된다.

소방청은 지난 6개월간 진행한 '현장대원 순직 사고 저감을 위한 신속동료구조팀 효율적 편성·운영 방안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20일 열어 연구 결과의 정책적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금은 일부 시도에서 신속동료구조팀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시도별 인력 및 장비의 차이로 운영 편차가 있어 중앙 차원의 표준화된 RIT 편성 및 운영 기준 정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소방청은 용역을 통해 소방공무원 순직 사고 및 현장 고립사고 데이터 및 국내외 RIT 운영 사례를 분석해 우리나라에 맞는 RIT 조직 편성안을 도출했다.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서화재아카데미(SFA)에서 신속동료구조 분야 전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국외 단기 교육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고립 현장 및 재난 상황 탈출, 각종 재난 사고에 투입되는 구조대원의 생명 보호 및 초기대응 확립, 첨단 훈련시설 및 실제 재난과 유사한 환경 활용 실습훈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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