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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휴대전화 왜 가져가'…수업 중인 교사에게 전화 던지고 욕설
기사 작성일 : 2023-11-22 12:01:18

(평택= 류수현 기자 = 자녀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갔다며 학교를 찾아가 수업 중인 교사를 향해 휴대전화를 집어 던진 30대 엄마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 자료사진]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김희주 부장검사)는 공무집행방해, 모욕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딸이 다니는 경기도 한 공립 중학교를 찾아가 수업 중이던 담임 교사 B씨에게 욕설하고 휴대전화를 집어 던진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가 던진 물건에 맞지 않아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자녀는 학칙을 어기고 수업 시작 전 휴대전화를 내지 않았다가 B씨에게 전화기를 수거당하자 친구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A씨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A씨가 이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 당국은 수사 기관에 A씨를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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