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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최병길 기자 = "고향에서 처음 번 돈 고향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고 싶습니다."

경남 김해시 출신인 이수연 아나운서가 22일 고향에서 처음 번 행사 진행비를 시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쾌척했다.

이 씨는 최근 김해시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 개관식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이씨는 "고향인 김해서 처음으로 일해 번 돈을 좀 더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7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인 이씨는 김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현재는 웹드라마 등 방송, 유튜브, 모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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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자동화시스템 설계, 산업용 전자 컨트롤러 등 전문업체인 경남 함안군 와이제이솔루션 정성학 대표도 이날 김해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정 대표는 "고향 사랑 기부가 더 활성화돼 김해시가 더 큰 도시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