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버스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김선호 기자 = 부산버스조합은 BNK금융그룹과 협업해 최근 부산 태종대 인근 버스정류장을 하나의 미술작품으로 꾸미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류장이라는 공공장소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부산버스조합은 설명했다.

코끼리 조형물 연작인 '트렁크 프로젝트'로 유명한 이정윤 작가가 직접 버스정류장을 큰 여행 가방으로 형상화했다.

작품 의도는 시민이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성현도 부산버스조합 이사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버스조합은 향후 이 버스정류장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