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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 기자 = 국가보훈부는 국립대전현충원에 경찰청의 범죄경력조회 단말기 '폴조회'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묘지 안장을 위해선 병적은 물론 범죄경력 등 국립묘지 영예성 훼손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폴조회' 설치로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신속한 안장심사가 가능해졌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지금까진 평일에는 경찰서에 공문을 보내 범죄경력의 유무를 확인했고, 휴일에는 담당자가 인근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신원조회 협조를 구해야 했다.

'폴조회' 단말기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권한을 부여받은 안장심사 담당 직원들이 제한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