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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전시회…출입문 신속 개방장비 등
기사 작성일 : 2023-11-24 11:00:27

출입문 신속 개방 장비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김준호 기자 = 특허청은 관세청·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 등과 함께 2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3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했다.

6회째를 맞은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재난·재해, 사건·사고 현장은 물론 일상에서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아이디어 개발·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된다.

국민과 공무원 아이디어 총 959건이 접수됐고,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해 총 40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공무원 부문 대상(국회의장상)은 '출입문 신속 개방 장비'를 발명한 남해청 부산해경서 이덕규 경사가 받았다. 문을 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던 기존 장비를 개선해 문의 크기와 무게, 여는 방식, 통로 공간 등에 제약 없이 신속히 출입문을 열 수 있도록 했다.


과학수사용 진공 DNA 채취기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금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은 '패치형 마약검사 키트'를 발명한 부산세관 최얼바름 주무관과 'ForD-Vac'(과학수사용 진공 DNA 채취기)을 발명한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이준희 경사, '초고속 수관 세척 및 건조, 자동 처리장치'를 발명한 서울 용산소방서 김진용 소방위가 각각 수상했다.

국민 부문에서는 특허청·관세청·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다양한 국민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특허청장상)에는 '마약류 검색' 아이디어를 제안한 김승현 씨, '범죄 행위 사전 탐지를 위한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한 이정호 씨, '목 부분 화상 방지 개선 방화복' 아이디어를 제안한 설곽(곽승재·변창섭·김정섭·홍수빈) 팀, '허리벨트 구명부환' 아이디어를 제안한 고성현 씨가 각각 수상했다.

김시형 특허청 차장은 "이 행사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지식재산으로 활용돼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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