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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장, '전공의 폭행' 물의 사죄·재발 방지 약속
기사 작성일 : 2023-11-24 17:00:34

조선대병원


[조선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정다움 기자 = 조선대병원 병원장이 지도 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은 24일 '교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문자를 통해 "피해 전공의와 교직원들에게 상심을 안겨드려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폭행을 가한 교수의 모든 직무는 현재 정지 조처됐다"며 "인권성윤리위원회·교원인사위원회를 통해 원칙적이고 공정한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력 예방 시스템을 점검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병원장으로서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선대병원에서는 '의사면허 박탈법'이 시행된 지난 21일 신경외과 전공의가 담당 교수에게 폭행당했다고 폭로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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