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12월 1일 제36회 세계 에이즈에 날을 앞두고 28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캠페인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캠페인은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해소,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려고 마련됐다.

캠페인은 현장 상담 부스 운영, 에이즈 예방 홍보 홍보물 배부, 에이즈 정보 패널 전시, 기타 감염병 관련 예방 홍보 활동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6개 구·군 보건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예방 홍보 활동할 예정이다.

시는 에이즈의 감염경로 중 99%가 성접촉이기 때문에 위험한 성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전했다.

또 올바른 콘돔 사용으로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고 감염이 의심되면 감염 의심 일로부터 4주 정도 지난 후 검사받는 것을 권장했다.

에이즈는 빠른 발견과 치료가 최선이며, 부산지역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검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공개하지 않고도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익명 검사도 있다고 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