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지난 24∼26일 임진각광장에서 개최한 '제27회 파주장단콩축제'에서 24억 원어치의 농산물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파주= 임병식 기자 = 24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제27회 장단콩 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콩을 구매하고 있다. 파주시가 개최하는 장단콩 축제는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과 감악산 등 파주의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장단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2023.11.24

'웰빙명품! 파주장단콩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파주 장단콩 9억9천만 원(83.3t), 농특산물 판매장 및 재래장터, 전문음식점에서 14억1천만 원의 성과를 올려 축제 기간 총 2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파주장단콩축제는 '알콩(볼거리)' '달콩(먹거리)' '놀콩(놀거리)' '살콩(살거리)'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장단콩 전시관과 장단콩 요리 경연대회, 파주시민 거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인 '알콩'을 통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달콩'을 주제로 파주 장단콩을 활용한 가공 음식 먹거리 마당과 파주시새마을회, 한우협회 등 주민참여형 전문음식점을 통해 먹거리를 제공했고, 꼬마 메주 만들기 체험, 콩 타작 체험행사 등 '놀콩'을 주제로 다양한 놀거리를 준비했다.

파주 장단콩을 비롯해 농특산물 판매장과 가공품 판매장, 시골 장터 분위기를 재현한 재래장터 등 살거리를 제공하는 '살콩'을 통해 방문객들의 소비 만족감을 높였다.

특히 기존 전통적인 축제 분위기를 벗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콩 동산 등 기념 촬영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