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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형민우 기자 = 전남 보성군은 6천58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 6천202억 원보다 6.11%(379억원) 늘어난 수치다.

분야별 예산은 농립해양수산 분야에 가장 많은 1천837억원(27.91%)을 책정했고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1천425억 원(21.65%), 환경 분야 1천203억원(18.28%), 지역개발 교통사업 분야 521억원(7.91%), 문화 및 관광 분야 337억 원(5.12%) 등으로 편성했다.

상하수도 분야에 올해보다 230억원 늘어난 812억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확장 및 노후관 교체, 상수도 현대화 사업, 농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올해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지급하는 교부세가 줄어 548억 원가량이 부족하게 됐고,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며 "재정 안정화 기금 1천500억원을 투입해 주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