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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 96% 채무 종결…사채업자 직접 상대
기사 작성일 : 2023-11-28 09:00:20

(수원= 최찬흥 기자 = 경기복지재단은 올해 1~10월 불법사금융 피해자 835명 3천66건의 불법 채권 해결에 나서 2천958건(96.5%)의 추심 중단과 거래 종결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불법사금융피해 지원


[경기복지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피해자들이 상담한 총대출금액은 55억원, 고금리 피해액은 20억원에 이르렀으며, 재단은 부당이득금 2억원을 피해자에게 반환하게 하고 거래 종결로 14억원 규모의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재단은 지난해 6월 불법사금융피해지원팀을 꾸려 ▲ 피해상담(채무액 계산, 불법추심 현황파악, 대응방안 안내 등) ▲ 채무협상(조정) 지원 ▲ 경찰신고 등 법적 절차 지원 ▲ 사후상담을 통한 금융복지 연계 및 서민금융제도 안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청인의 피해 사실을 확인한 즉시 불법사채업체에 연락해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기관은 전국에서 경기복지재단이 유일하다.

경기복지재단 관계자는 "불법사채업체 직접 상대, SNS 등 비대면거래 피해 사실에 대한 실시간 확인, 경찰·지역자활센터·전통시장 등과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높은 채무 종결 달성률을 기록했다"며 "불법사금융 피해 도민은 피해신고센터(gfrc.gg.go.kr)나 상담전화(☎ 031-267-9396)를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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