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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의 주인은 주민…진주시, 주민요구안 적극 검토하라"
기사 작성일 : 2023-11-28 12:00:33

진주주민대회 기자회견


[촬영 박정헌]

(진주=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 시민단체가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50대 요구안'에 대해 행정당국의 적극 행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진주주민대회는 28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9월께 시에 주민요구안과 관련한 공식 답변을 요청했으나 두 달이 지나서야 '적극 검토하겠다' 등 수준의 답변이 왔다"며 "일부 공무원들이 주민요구안을 무시하는 듯한 행정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주시장이 직접 나서 해명하고 주민요구안 수용 여부에 대해 답해야 한다"며 "지방정부가 주민 요구를 외면하면 향후 주민이 주인임을 보여주는 직접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주주민대회는 지난 5월 주민직접정치를 구현하고 지방자치단체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후 권역별 청소년 센터 설치 및 운영, 버스노선 개편을 통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구축, 단체급식 노동자 처우개선 등 50대 요구안을 마련하고 시에 공식 답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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