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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생 운동선수 인권침해 2년간 58건…7건은 지도자 관련
기사 작성일 : 2023-11-28 12:00:39

(청주= 변우열 기자 = 지난해와 올해 충북 도내 학교에서 학생 운동선수들의 인권침해 사안이 58건 발생했다.


학교 운동부(※본 기사와 관련없음)


[ 자료사진]

도교육청은 이들 가운데 51건은 학생 간에 불거졌고, 지도자 관련 사안도 7건이 있었다고 28일 밝혔다.

사안이 경미한 26건은 학교장이 자체 해결했고, 9건은 오인 신고나 학교폭력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3건은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 상정되거나 경찰 조사 등을 받았다.

실제 지난 3월 A 초등학교에서 운동부 지도자가 학생들에게 욕설하는 등 정서·신체적 학대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스포츠윤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고, 해당 지도자는 직위해제됐다.

지난 6월 B 초등학교의 '학생 선수 폭력피해 실태 전수조사'에서는 지도자가 폭언, 폭행 등으로 학생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아동학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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