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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어르신 일자리가 가장 큰 효도"…'시니어클럽' 현장 방문
기사 작성일 : 2023-11-28 16:00:18

류미나 안채원 기자 = 정부와 국민의힘은 28일 서대문구 남가좌동 '서대문시니어클럽'을 찾아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현장을 점검했다.

시니어클럽은 지역사회에서 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이다.

내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을 하루 앞둔 이날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등은 현장 방문을 통해 제반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주요 지지 기반인 어르신 표심을 다잡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당정은 지역 사회 노인들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카페, 급식소 등에서 일하는 모습을 참관하고 나서 현장 관계자들과 향후 사업 확대·운영 방향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정부는 올해 88만3천명에게 공급했던 공공 노인 일자리를 내년 103만명으로 확대하고, 수당을 2만∼4만원(7% 증가) 인상한다.

유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고용과 관련된 일자리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어르신 건강과 복지에 대해서 지대한 역할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복지부를 향해 "몰라서 신청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 부처는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사업 참여 과정에서 어르신들이 건강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어르신을 정말 잘 모시고, 한편으로는 일자리를 드리는 게 가장 큰 효도라고 생각한다"고 호응했다.

이 차관은 사회복지시설 직원 처우 개선, 민간형 일자리로 단가 인상 확대 등 현장에서 건의 사항에 대해 당정이 함께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발언하는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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