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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하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은 '어린이 독서체험관 건립'
기사 작성일 : 2023-11-28 16:00:34

어린이 독서체험관 조감도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하는 어린이 독서체험관을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뽑았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제3회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사례 7편을 뽑았다.

최우수상에는 초등교육과 김서영 장학사가 제출한 '어린이 독서체험관, 독서교육 거점을 넘어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로'가 선정됐다.

김 장학사는 개발제한구역에 있는 옛 동해분교 건물이 규모(연면적 934.43㎡)가 작아 숲, 놀이, 독서교육 중심 체험형 교육기관으로 건립되는 어린이 독서체험관으로 운영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제한된 건축 면적을 확대하고자 관련 법령을 여러 차례 재검토하고, 안내 자료를 만들어 11개월 동안 울산시의회를 25회 이상 방문해 시의원들을 설득한 끝에 체험관 규모를 연면적 2천52.55㎡로 확대하는 것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어린이 독서체험관은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만들어지게 됐다.

우수상은 체육예술건강과 박정남 팀장 외 1명의 '지자체와 7년 갈등 해결, 초등 급식비 분담 새 장을 열다'와 매곡고 라영윤 교사의 '시설개선과 교통지도를 통한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가 뽑혔다.

장려는 강남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서혜경 기록연구사의 '100년간의 교육기록물, 기억에서 기록으로'와 울산양정초 엄진규 행정실장의 '쏟아지는 집중호우, 막아내는 공공협력, 안심하는 교육환경'이 선정됐다.

가작은 울산교육연구정보원 김지은 주무관의 '울산교육청에서 카톡왔숑'과 미래교육과 김정주 주무관 외 2명의 '울산교육 정보 한눈에 다 모아'가 뽑혔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포상금 70만원과 교육감 표창이, 우수상·장려상·가작 수상자에게는 각각 50만원·30만원·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수상한 7편 중 최우수·우수 사례는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 울산교육청 대표로 참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교육청에 대한 시민 신뢰도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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