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2023년 물놀이 안전관리 평가' 결과 최우수 추진실적을 인정받아 전국 대통령 기관 표창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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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수상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비롯해 물놀이 관리지역 운영 실태, 인명피해 경감, 안전시설 확충과 예산지원, 안전관리요원 확보, 단체장 등 참여실적, 수상안전 홍보, 지시사항 이행여부 등 8개 분야 21개 사항에서 이뤄졌다.

도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행정부지사가 물놀이 안전을 위해 홍천 팔봉산 유원지, 횡성 병지방 계곡 등을 찾아 안전 장비와 안전요원배치사항을 점검했다.

도내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4명에서 올해 1명으로 줄었고, 안전관련 신규사업으로 자동팽창형 구명환 사업을 실시한 점 등이 수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도 재난안전실 전 직원이 휴가철 성수기인 지난 8월 5일부터 6일까지 주요 물놀이 지역 25곳을 찾아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 등을 알라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촬영 이해용]

김진태 도지사는 28일 "물놀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특별대책을 세우고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가 줄었다"며 "내년에도 안전요원 배치,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확대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