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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손현규 기자 = 28일 낮 12시 33분께 부천시 원종동 비닐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3개동이 완전히 탔고,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아 26건의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부천시도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면서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19대와 소방관 5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해 3시간 40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농산물을 보관하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며 "화재 원인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