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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다음 달부터 어린이집 도시가스 요금이 내린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 경감지침을 개정했다.

12월부터 어린이집 도시가스 요금 적용이 업무용에서 조금 더 저렴한 산업용으로 바뀐다.

경남도는 이번 정책으로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남해군을 제외한 도시가스를 쓰는 지역 어린이집이 1곳당 1년에 평균 32만원 정도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요금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창원시·통영시·김해시·밀양시·거제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고성군 등 9개 시·군은 '경남에너지'에, 진주시·사천시·하동군·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등 7개 시·군은 '지에스이'에, 양산시는 '경동도시가스'에 신청해야 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8월 보육정책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 요금 감경 대상에 어린이집이 포함되도록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