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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류 인플루엔자 검사 강화…"농장 방역수칙 지켜달라"
기사 작성일 : 2023-12-04 07:01:16

2022년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가 발령된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방역작업


[ 자료사진]

(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조류 인플루엔자(AI) 검사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시에서 올겨울 국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된 데 따른 조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 개체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지역 산란계 농장 전체에 대한 정기검사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울주군 삼동면 소재 산란계 농장과 인근 농장을 중점방역관리농가로 설정해 환경검사도 월 2회 시행한다.

또 AI 차단 방역수칙, 구제역·럼피스킨 백신 접종 요령 등을 담은 홍보물을 4천부 제작해 축산농가와 생산자 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AI를 포함한 재난성 가축질병에 대한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의심 신고 시 24시간 긴급출동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농장에서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야생조류 차단을 위한 그물망 설치, 농장 진입로 소독 및 외부인 진입 통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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