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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구청 부활' 부천시 조직 개편…1천500명 인사 단행
기사 작성일 : 2023-12-05 11:00:40

부천시청사


[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 손현규 기자 = 경기도 부천시가 내년부터 '광역동'을 폐지하고 다시 3개 '일반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부천시는 최근 조직 개편과 함께 승진자 113명을 포함한 1천500여명의 인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3급 기구인 기획조정실은 기획경제실로 이름이 바뀌고, 도시국·주택국·환경사업단을 합쳐 도시균형개발추진단이 신설됐다.

앞으로 기획경제실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등을 담당하며 한시 기구인 도시균형개발추진단은 신도시 조성과 군부대 부지 개발 등 주요 도시개발사업을 맡는다.

부천시는 또 교육과 체육 분야를 담당하는 문화교육국에 미래세대지원과를 신설해 대학을 지원하고 청년·청소년 정책도 추진한다.

부천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운영한 광역동을 내년 1월부터 폐지하고 다시 3개 일반구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원미·소사·오정구 등 3개 구가 신설되고 기존 10개 광역동은 소사동·춘의동·범박동 등 37개 일반동으로 바뀐다.

4급인 원미구청장은 우종선 부천동장이, 소사구청장은 홍성관 소사본동장이, 오정구청장은 신영철 오정동장이 각각 맡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승진과 전보인사는 대규모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조직을 안정화하고, 핵심사업을 추진할 만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전진 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행정 체제를 계속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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