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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행정부시장에 이준승…이성권 경제부시장은 출마 가능성
기사 작성일 : 2023-12-06 11:01:18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부산시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대규모 조직개편을 앞둔 가운데 행정부시장에 이어 경제부시장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시는 6일 오후 안병윤 행정부시장 퇴임식에 이어 이준승 신임 행정부시장이 박형준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신임 행정부시장은 7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1966년생인 이 부시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부산지방공무원교육원 행정사무관(행정고시 36회)으로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그는 부산시 APEC준비단 기획지원과장, 교통국장, 도시계획실장, 디지털경제실장을 거쳐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지내고 다시 부산시로 돌아왔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 자료사진]

박형준 시장의 핵심 측근인 이성권 경제부시장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사퇴할 가능성이 있다.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7대 총선 때 부산진구을에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한 이 경제부시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감사,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 주일본 고베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2021년 4월 박형준 부산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후 부산시 정무 특보를 맡아 시와 정치권의 가교 구실을 했고 지난해 6월 경제부시장으로 임명됐다.

이 부시장은 그동안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부산시정에 충실하겠다"는 원칙적인 말을 해왔으나, 공직자 사퇴 시한이 다가오면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시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할 경우 후임에는 박경은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 성희엽 부산시 정책수석보좌관,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경제부시장 교체가 현실화하면 부산시의 정무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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