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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중국 광저우시 "27년 우정…경제·문화협력 공동체로"
기사 작성일 : 2023-12-07 12:00:19

협력 강화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손상원 기자 = 광주시와 중국 광저우시가 격년 교류회의, 정례 스포츠·문화 교류 등으로 협력을 강화한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쑨쯔양 광저우시장과 전날 오후 6시(현지시간) 광저우 백조 호텔에서 '광주·광저우 협력 강화 협약'을 했다.

양 시는 실질적 교류를 통해 시민 삶에 보탬이 되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교류회의 격년 개최, 매년 상호 방문단 파견으로 우호를 증진하고 정례적으로 e스포츠·축구·마라톤 등 스포츠와 문화교류, 관광상품 개발 등 공동 의제를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양 도시는 1996년 자매결연 후 27년 동안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 왔다"며 "협약을 계기로 한층 더 강화되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양 도시는 경제협력 공동체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쑨 시장은 "양 도시의 교류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27년간 든든한 교류의 동반자였던 광주시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강 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광저우에서 도시 외교를 펼친다.

민선 8기 주요 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혁신성을 인정받아 국제도시 혁신상을 받는다.

강 시장은 세계시장 포럼 등에 참석해 세계 100개 도시 시장을 상대로 '광주 세일즈'를 펼치며 중국 관광객 유치 협약과 설명회, 미래 차 선도도시 전략 구상을 위한 광저우 자동차그룹 시찰 등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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