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망상 워케이션 거점 공간

[ 자료사진]

(동해=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 망상 오토캠핑리조트가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동해시는 올해 수도권 35개 기업, 130명이 망상지역을 방문하면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거점(숙박) 공간으로 망상 오토캠핑리조트를, 근무 공간으로는 거점 공간과 가깝고 주변 자연환경과도 어울리는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커뮤니티센터를 각각 워케이션 최적의 장소로 선정하고 쾌적한 근무 여건을 조성했다.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망상에서 진행된 워케이션 프로그램에는 서울·경기권 소재 35개 기업, 130명이 다녀갔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해송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맡으며 자연 치유가 가능한 근무 공간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커뮤니티센터는 큰 인기를 끌었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

[ 자료사진]

망상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어달, 대진, 묵호 등과도 연계해 힐링 체류형 관광은 물론 조식, 카페 이용권, 액티비티 이용권, 웰컴키트 제공으로 참여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시는 전했다.

특히,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비수기에 진행되고 이 기간 참여자들이 3박 4일간 동해에 체류함에 따라 관광지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시는 내년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내실 있는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워케이션 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내년 워케이션 운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와 함께 망상이 워케이션 최적의 장소임을 강력하게 홍보해 워케이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 망상 워케이션 근무 공간

[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