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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시민축구단 28일 창단…내년 K4 리그 참가
기사 작성일 : 2023-12-10 08:00:44

(남양주= 김도윤 기자 = 시민축구단 남양주 FC가 창단돼 내년부터 대한축구협회 K4 리그에 참가한다.

경기 남양주시는 28일 다산동 체육문화센터에서 남양주 FC 창단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남양주 FC 엠블럼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남양주 FC 사무국은 현재 선수단 구성을 한창 진행중이다.

최근 김성일 감독·정광민 코치를 임명했으며 선수 입단 테스트도 하고 있다.

김 감독은 국내 프로리그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동했으며 K3와 K4 리그 팀에서 감독을 맡은 경력이 있다.

사무국은 선수를 3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약 80%를 뽑아 다음 달 중순에는 선수단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남양주 FC는 지난 6월 초대 대표이사로 문한경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출했다.

이어 사단법인 설립을 마친 뒤 내년 K4 리그 참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구장 실사 등을 거쳐 지난달 남양주 FC의 K4 리그 참가 적격을 최종 통보했다.

남양주 FC는 선수단 구성을 마치는 대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내년 봄부터 K4 리그에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인접 도시인 구리시도 연내 시민축구단 창단을 추진했으나 시의회가 부정적이어서 내년 K4 리그 참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구리시는 지난 8월 '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시의회는 "무리하게 서두른다"는 이유로 안건 상정을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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