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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쌀쌀 낮엔 제법 포근…수도권·강원영서 밤 미세먼지
기사 작성일 : 2024-03-13 09:00:34

봄비 지나간 자리에 봄꽃 활짝


임화영 기자 = 봄비가 그친 뒤 포근한 날씨를 보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 영춘화가 피어 있다. 2024.3.12

이재영 기자 = 수요일인 13일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했으나 낮에는 기온이 최고 15도 내외까지 오르면서 제법 포근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사이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3.6도, 대전 2.9도, 광주 1.9도, 대구 1.2도, 울산 2.9도, 부산 5.8도다.

낮 최고기온은 10~1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날이 맑아 낮 기온이 꽤 오르면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기온은 오름세를 보일 전망으로 금요일인 15일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서기도 하겠다.

전날 비가 내려 대기 중 수증기가 많은 상황에서 지난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이날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었다.

안개 탓에 오전 8시 현재 경북 칠곡은 가시거리가 80m, 충남 논산과 전북 남원은 100m에 불과하다. 대구공항엔 오전 9시 30분까지 저시정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안개는 오전 10시께 소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수도권과 강원영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으로 악화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 이날 오후부터 15일까지, 나머지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 이날 오후~밤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동해안은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는 중에 강풍까지 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불이 나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제주남쪽먼바다·남해동부바깥먼바다·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이날 오전까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14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이날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밀물 때 해수면 높이가 다른 때보다 높겠으니 동해안을 제외한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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