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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치매 노인 찾게 도움 준 택시 기사에 시민 안전 공로패
기사 작성일 : 2024-03-13 12:00:32

(원주=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실종 치매 어르신을 찾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택시 기사에게 시민 안전 공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민 안전 공로 감사패 1호 김인년씨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시의 시민 안전 공로 감사패 1호의 주인공은 김인년(62)씨다.

김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께 79세 치매 어르신을 찾는다는 실종 경보 문자를 접했다.

그러다 중앙시장에서 승객을 태운 김씨는 인상착의가 실종 경보 문자에서 봤던 모습과 같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실종경보 23분여 만에 실종 신고된 노인을 찾았고, 노인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시는 올해부터 시민 안전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시민 안전 공로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원강수 시장은 13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작은 관심들이 모여 시민이 시민을 지키는 안전 도시 원주가 구현된다"며 "시민 안전 공로패를 통해 시민 안전에 관한 관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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