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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김동민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다미르 쿠셴 주한 크로아티아공화국 대사와 교류 증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난 12일 집무실에서 쿠셴 대사를 만나 "대한민국과 크로아티아는 2022년 수교 30주년을 맞았다"며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이 새로운 30년을 향해 가는데 거제시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은 거제시가 크로아티아의 한 지역과 우호 협력을 맺기 위해 대사를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쿠셴 대사는 "2019년 거제 방문 당시 조선소가 눈에 들어왔는데, 이번 방문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해안변이 가장 먼저 보였다"며 해안 경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크로아티아와 우호 도시 체결 등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일본 후쿠오카현 야메시(八女市)를 포함해 해외 6개 지역과 국제친선 결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