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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고교 1학년으로 확대
기사 작성일 : 2024-03-14 11:01:21

(부산= 신정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기존 고교 1학년 2학기 과정만 제공하던 '부산형 인터넷 강의'를 중·고교 1학년 전 학기로 확대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부산형 인강'이란 이름으로 공교육 인강을 선보였다.

부산형 인강은 국어·수학·영어 등 고교 1학년 2학기 교과와 전국연합 학력평가 해설 등 강의 156차시와 숏폼 콘텐츠 69편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에 활용됐다.

부산형 인강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교과 심화학습과 자기주도학습을 더욱 강화하는 차원에서 인터넷 강의 확대 보급에 나섰다.

고교 1학년 인강은 기존 과정에 '고등학교 1학년 총정리', '1학기' 등 2개 과정을 추가로 제작해 3월 개학 후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가한 2개 과정은 국어·수학·영어 등 3개 교과의 강의 150차시, 숏폼 콘텐츠 30편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고등학교 인강은 총 306차시 강의, 99편 숏폼 콘텐츠를 갖춰 1학년 전체 과정을 학습할 수 있게 됐다.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원도심·서부산권 고등학교 1학년만 대상이던 부산형 인강을 올해는 부산지역 모든 일반고 1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단위 학교 학업 역량 강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한다. 현장의 교육 활동에 부산형 인강이 안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중학교 1학년 과정도 새롭게 운영한다.

오는 5월 1학기 과정 국어·수학·영어 등 3개 교과 강의 120차시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늘 9월에는 2학기 과정으로 과학·사회를 포함한 5개 교과 200차시 강의를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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