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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양정무 예비후보 "의사들, 집단 모럴해저드 심각"
기사 작성일 : 2024-03-14 12:00:05

기자회견하는 양정무 랭스필드 회장


[촬영: 임채두 기자]

(전주= 임채두 기자 = 4·10 총선에 전북 전주시갑 선거구로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양정무 랭스필드 회장은 14일 "환자를 볼모로 잡은 의사들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심각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를 넘어 의대 교수들까지 의대 증원에 반발, 집단행동을 예고하면서 환자와 그 가족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어떤 집단이든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려는 행태는 용인돼서는 안 된다"며 "환자 곁을 떠나는 집단행동은 아무리 좋은 명분을 내세워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도적인 의료 현장 이탈은 자신이 의사로서 직업 소명이 없음을 인정하는 꼴"이라며 "(정부는) 복귀 명령을 거부한 의사 면허를 박탈해야 하고, (추후) 재발급을 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권 의식에 빠진 알량한 이기주의를 분쇄하지 않으면 국민 고통만 가중될 뿐"이라며 "전공의들은 이제 집단행동을 멈추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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