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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가 영업·R＆D(연구·개발) 부문을 중심으로 올해 7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특히 미국, 중국, 인도 등 집중 육성 해외 법인 10곳의 영업 인력을 현재 약 1천300명에서 1천700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진출 국가 증가에 따라 현지 주재원, 영업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점을 채용 계획 배경으로 꼽았다.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는 스페인·프랑스 등에 법인을 신설해 해외법인이 35개에 이르며 이를 2026년까지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채용을 통해 지난해 12월 기준 총 5천970명인 임직원 수를 올해 안에 7천 명, 2034년까지 3만 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해외를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디지털 치과로의 진전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영업력과 제품력을 획기적으로 배가할 필요가 있어 영업 및 R＆D 분야 채용을 적극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