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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디비전시스템 '뿌리' K5∼K7리그, 17일 2024시즌 개막
기사 작성일 : 2024-03-15 11:00:44

2023년 K5리그 챔피언십 경기 장면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송아 기자 = 한국 축구 디비전 시스템의 '뿌리'인 K5·K6·K7리그가 17일 2024시즌 막을 올린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전 10시부터 광주 호남대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 서구 효창FC와 포워드FC의 K5리그 공식 개막전으로 2024시즌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K5·K6·K7리그는 대한축구협회에 등록한 전국의 축구 동호인 팀 누구나 등급에 따라 참가할 수 있는 리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85개 팀이 늘어난 총 1천526개 팀이 참가한다.

K5리그에 13개 지역 84개 팀, K6리그 30개 지역 190개 팀, K7리그엔 188개 지역 1천252개 팀이 각각 참가 신청했다.

K5리그 하위 13개 팀(각 지역 최하위 팀)은 K6로 강등되고, K6리그 상위 13개 팀은 승격한다.

K6리그에선 각 지역 최하위 30개 팀이 강등되고, K7 상위 30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K6리그로 올라간다.

K5리그 각 지역 우수 팀들은 연말 챔피언십에 나서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며, 챔피언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팀은 내년 코리아컵 출전 자격도 얻는다.

지난 시즌 광주 지역 우승팀인 효창FC와 K6리그에서 승격한 포워드FC의 공식 개막전은 SMT 스포츠를 통해 TV 중계되며, 유튜브와 네이버 스포츠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까지 임시 자격증으로 인정했던 생활 축구 지도자 자격증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만료된다. 이에 따라 올해 K5리그 참가팀부터는 반드시 협회 D급 자격증을 소지한 지도자가 지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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