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봄 물놀이 철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관리지역 안전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홍천군 제공]

점검 기간은 이달 말까지로, 대상지는 홍천읍 갈마곡리 일대를 비롯해 관리지역 81곳이다.

점검을 통해 수영 미숙과 안전 부주의에 따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명조끼 등 인명구조 장비를 살펴보고 안내 표지판 등을 점검한다.

홍천군은 전수조사를 통해 훼손이 심한 안전시설은 폐기하는 등 재배치할 예정이다.

또 인명 피해 발생 지역은 출입통제 및 접근 금지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물놀이 위험구역 등에는 위험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홍천군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반을 편성 가동한다.

지역 내 물놀이 관리지역 52곳에 안전관리요원 137명을 배치, 행락객의 안전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15일 "물놀이 철을 앞두고 안전시설 사전점검, 비상근무반 편성 등 행락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