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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PK로 리그 10호골…미트윌란은 바일레에 3-0 완승
기사 작성일 : 2024-03-18 09:00:43

미트윌란의 조규성


[EPA= 자료사진]

안홍석 기자 =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리그 10호 골을 쐈다.

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바일레와의 2023-2024 수페르리가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조규성이 후반 51분 페널티킥 쐐기골로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신고했다.

비록 페널티킥으로 넣었지만, 후반기 남은 라운드 '반전'의 계기가 될 수도 있는 득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개막 3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전반기 맹활약을 펼쳤으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치르고 돌아온 뒤 맞은 후반기에는 1골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에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놓치기도 했던 조규성은 이번 골로 어느 정도 자신감을 되찾았을 거로 보인다.

황선홍 대표팀 임시 감독의 부름을 받은 조규성은 귀국해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소화한다.

미트윌란은 후반 22분 아랄 심시르의 선제골, 후반 31분 파울리뉴의 추가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파울리뉴가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팔에 맞자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를 조규성이 골로 마무리 지었다.

조규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서 넣은 1골을 더하면 공식전 11골 2도움이다.

4연승을 달린 미트윌란은 선두(승점 48)에서 2위(승점 47) 브뢴비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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