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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장, 영국·독일·네덜란드 3개국 공식 방문
기사 작성일 : 2024-03-18 12:00:08

축사하는 국회의장


김진표 국회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개원 105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3.12 [국회사진기자단]

한주홍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8일부터 27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영국·독일·네덜란드를 공식 방문한다.

김 의장은 먼저 영국을 방문해 양국 상·하원의장과 각각 회담을 갖는다. 이번 면담은 양국 관계가 지난해 11월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첫 만남이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등을 언급하며 양국 간 통상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해상풍력 분야 협력 강화 방안,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 등 원전 협력 및 반도체 산업 선도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독일을 방문해 독일 하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독일이 선도하는 탈탄소화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소 등 녹색경제·친환경에너지 분야 육성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전망이다.

김 의장은 끝으로 네덜란드를 찾아 네덜란드 상·하원의장과 합동 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양국 정부 간 공동 성명에 명시된 반도체 동맹에 기반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네덜란드 측에 우리 측이 가진 원전 경쟁력을 호소할 계획이다.

한편, 김 의장은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각각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를 열어 현지 교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소병철 의원, 이용국 정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권순민 연설비서관,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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