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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노사정, 상용차 산업 상생 선언…'혁신전략 추진단' 출범
기사 작성일 : 2024-03-19 14:01:11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도청에서 도내 상용차 업체 노조를 비롯한 16개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노사정 상생 선언식'과 '상용차 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출범식을 열었다.

노사정 상생의 주요 내용은 상용차 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구성 및 협력 결의, 상용차 산업 노사의 소모적인 갈등 지양 및 생산적 관계로의 전환, 지자체와 전문기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상용차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다.

추진단에 참가하는 기관은 민주노총 산하 전북 금속노조, 한국노총 산하 전북 금속노조연맹, 현대차 전주공장과 노조, 타타대우상용차 협력업체와 노조 등이다.

행정기관으로는 전북자치도, 전주시, 군산시, 김제시, 완주군과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추진단에는 정책심의를 담당할 정책협의회,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4개 분과협의회(연구·개발, 인력 양성, 미래차 보급, 노사 상생)가 생긴다.

추진단은 상용차 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과 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해 노사정이 협력해야 한다는 공통의 인식에서 출범했다고 도는 전했다.

전북자치도는 현대차와 타타대우상용차 노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보고 두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추진단 위원장을 맡은 김관영 도지사는 "노사정 상생 선언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며 "오늘 출범하는 상용차 혁신전략 추진단도 노사정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관련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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