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영상] 푸바오는 괜찮을까?…중국 사육사, 삽으로 판다 때리고 찌르고
기사 작성일 : 2024-03-19 18:00:58
유튜브로 보기


https:https://youtu.be/sEQRCR9F1Ow

중국의 한 판다연구센터에서 사육사가 삽으로 판다를 때리는 일이 발생해 연구센터 측이 공식 사과 성명을 냈습니다.

19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산시(陝西)성 친링(秦嶺)자이어트판다연구센터는 전날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17일 오후 4시(현지시간)께 연구센터 사육사 리모씨가 '팬더 사육 안전 관리 규정'을 엄중히 위반해 쇠삽으로 판다를 구타했고, 나쁜 영향을 유발했다"며 "연구센터는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센터는 "이 판다를 검사한 결과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연구센터의 판다 사육·관리 제도 집행이 엄격하지 못하고, 감독·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SNS에는 사육사가 삽으로 판다를 때리는 영상이 공유되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영상에는 판다 한 마리가 닫힌 문을 두드리자 갑자기 옆에서 커다란 삽이 튀어나와 판다를 찌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판다가 움찔하면서 뒷걸음질을 쳤고, 잠시 후 다가가는 판다를 사육사는 또다시 삽으로 여러 차례 때렸는데요.

친링판다연구센터는 2018년 중국 중부 산시성 시안(西安)에 설립된 곳으로 중국의 3대 판다 번식·연구 기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편 한국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다 다음 달 중국으로 돌아갈 판다 푸바오는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에 살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한성은

영상: 로이터·웨이보·X @samesama5·페이스북 Shaanxi Plu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