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경기 남서부권 창업혁신공간 안양에 개설…70개 스타트업 협업
기사 작성일 : 2024-03-20 16:00:20

(수원= 김경태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일 안양시 경기벤처연성대학교센터에 '남서부권 창업혁신공간'을 개설했다.

이곳은 연면적 7천31㎡ 규모에 70개 스타트업 입주 공간과 협업 공간을 갖추고 있다.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기존 안양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안양뿐 아니라 과천, 의왕, 군포 지역의 거점 기능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코칭, 대·중견기업과의 기술 협업, 기술 이전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남서부권 창업혁신공간 개소식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창업혁신공간 개설은 '판교 2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도는 민선 8기 중점과제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비전으로 2026년까지 3천 개 이상의 스타트업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판교를 중심으로 20개 이상의 지역에 창업공간을 조성해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판교 2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동부권(하남)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서부권(부천)과 북동부권(구리), 북서부권(고양) 창업혁신공간이 문을 연다. 2025년에는 북부권, 남부권, 남동부권까지 8개 권역에 창업혁신공간이 조성되며 2026년까지 권역 내에 소규모 창업공간이 12개소 이상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김현대 도 미래산업성장국장은 "지자체 단위로 나뉘어 있던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권역 단위로 확대·집중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