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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37년까지 전력자립도 102% 달성 목표
기사 작성일 : 2024-03-20 16:00:23

교촌 국가산단 친환경발전소 건설 업무협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 김준범 기자 = 대전시는 현재 1.87%대에 머무는 전력자립도를 2037년까지 102%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이를 위해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교촌 국가산단 등 친환경발전소 건설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은 교촌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등에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친환경발전소 건설과 대전시 전력 자립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와 두 발전공기업은 단계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혼합 연소하는 방식의 친환경발전소 500MW(메가와트)급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비용은 발전공기업의 투자금으로 짓는다.

시는 교촌산단 내 39만6천㎡ 규모의 발전소 건설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발전소 건설 기간 총 2조9천억원의 발전 설비금이 투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54만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난 2021년 기준 1.87%에 그친 전력자립도를 102%까지 상승시킨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전력자립도는 해당 지역 내 전력 소비량과 생산량을 비교한 지표로 전력자립도가 100%라는 것은 해당 지역의 모든 전력 소비가 지역 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충당된다는 것을 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발전소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발전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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