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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그릇된 이념 무원칙·포퓰리즘이 경제난 가중"
기사 작성일 : 2024-03-20 17:00:12

윤석열 대통령, 상공의 날 기념식 '자유주의 경제' 특별 강연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2024.3.20

정아란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자유시장 경제 체제에 대한 이해 부족, 그리고 그릇된 이념에 사로잡힌 무원칙과 포퓰리즘이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켜 왔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특별강연을 통해 "정치 이념적 왜곡과 선동이 만연하며 이념 편향적인 정책이 우리 경제를 흔들기도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전임 정부에서 지적한 탈원전 정책부터 직격하며 "원전은 우리 산업과 경제의 토대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여 원전 생태계를 무너뜨린 결과로 그 피해가 우리 산업과 국민 전체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금 우리의 노동 현장은 결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이념으로 무장한 기득권 노조 카르텔로 인해 노동 현장에 불법이 판을 치고 노동시장 이중 구조가 심화하면서 힘없는 미조직 근로자들은 오히려 더 열악한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재정 만능주의에 빠진 무분별한 포퓰리즘으로 불과 5년 만에 400조원이 늘어 1천조 원을 넘어서고 있다"며 "정부는 선심을 쓰고 청구서는 미래 세대에게 넘겨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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