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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고 온실가스 줄이고'…전북 80개 학교서 채식 급식
기사 작성일 : 2024-03-21 12:00:40

학교 내 채식 선택권 요구 기자회견


[ 자료사진]

(전주=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80개 유·초·중·고에서 다음 달부터 '저탄소 환경급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저탄소 환경급식은 채식 위주의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육류 소비를 줄여 학생의 건강을 지키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채식 급식 횟수는 주 1회를 원칙으로 한다.

저탄소 환경급식 날에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채식과 관련한 생태 및 환경 교육도 한다.

전북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관련 시설비 200만원씩을 지원한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채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다양한 식단도 개발해왔다.

이서기 전북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면서 학생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속해서 대상을 확대하고 환경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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