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군에 임명된 역학조사관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부산지역 구·군에는 총 16명의 역학조사관이 활동하고 있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에 대한 전문적 학식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환자 발생 규모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추적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역학조사관 전문 직위를 부여받은 동래구보건소의 사례가 소개했다.

시는 올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현장 역학조사, 호흡기 감염병, 1급 감염병 등을 주제로 추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감염병 대응에 역학조사관의 역할이 얼마나 막중한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직접 경험했다"며 "이번 교육으로 역학조사관 교육과정 수료자를 다수 배출해 체계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