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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1위' 고양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대폭 확대
기사 작성일 : 2024-03-22 10:00:40

농산물 잔류 농약 검사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농업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농업진흥구역으로 묶인 면적이 넓어 당일 생산과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매출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로컬푸드와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등의 안전 출하를 돕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냉이, 참나물, 두릅 등 봄나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해주기로 했다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국내외 모든 농산물에 적용되는 점을 고려해 검사 횟수는 연간 3천 건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토양검사 안내문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토양 영양 상태에 맞춰 다양한 비료 사용 방식을 택할 수 있도록 농민들에게 토양 검정 서비스도 제공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작목 재배 전 토지의 5~6개 지점의 토양을 채취해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제출해주면 맞춤형 비료 처방을 해준다.

한편 시는 화훼·원예작물의 뛰어난 병해충 방제 효과를 거둔 천적 농법 기술을 추가로 도입해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천적 농법은 해충의 천적을 대량으로 방사해 화학농약 사용을 줄이고 작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친환경 기술이다.


천적 농법 적용한 딸기 농장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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