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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대가성 물품 수수 의혹 간부 공무원 수사 의뢰
기사 작성일 : 2024-03-22 17:00:32

부산 영도구청


[촬영 김재홍]

(부산= 박성제 기자 = 부산의 한 기초지자체에서 간부급 공무원이 민간 업체로부터 대가성 물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영도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A 과장과 직원들이 업무와 관련된 업체로부터 신발, 외투 등 대가성 물품을 제공받아 나눠 가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영도구가 수사를 의뢰한 A 과장은 구 소속 행정직이며, 나머지 직원들은 시 소속이다.

이외에도 업무 관련 출장비를 대납받거나 식사를 대접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영도구는 지난 1월부터 이런 내용의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영도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영도구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혐의가 밝혀지면 그에 따른 내부 징계도 별도로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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