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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농촌인력중개센터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
기사 작성일 : 2024-03-23 11:00:18

(청주=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농협 청주시지부와 함께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사업을 처음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비 지원사업인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 20명을 직접 고용하고, 소규모 영세농가에 이들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22일 이 사업에 참여할 라오스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해 한국 문화·언어, 근로기준법, 인권 보호 등의 사전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오송의 주택에서 숙식하면서 이 지역 농민들의 일손을 돕는다.

농가는 하루(8시간) 10만원의 이용료를 지불하게 된다.

시와 농협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해주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불편을 덜어줄 인력 2명도 채용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을 상시 고용하기 어려운 농가에 필요할 때마다 노동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농번기 영세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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